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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PT 후기

전날 친구가 놀러와서 자고 간 데다가 화 나는 일이 있어서 수면 부족 상태로 일어나서 부랴부랴 사당역까지 갔는데(환승 안 하고 가라면서 사당역으로 접수해주신 어머님 감사-반어법)

9시 20분까지 입실인데 사당역에 도착하니 이미 9시 20분이길래 택시를 타고 XX중학교요, 하니 아저씨 왈

그게 어디야?

OTL...


낙성대까지 가시더니 그제서야 네비게이션을 켜시고는, 요 바로 앞이네, 택시는 왜 탔어?

아니 멀어서 탄 게 아니라 늦어서 탄 거거든요. 네비게이션 있으시면 빨리 켜시면 안 될까요 OTL

50분까지 입실만 하면 어떻게 시험은 볼 수 있기 때문에 35분경 무사히 입실해서 등록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.


저의 JPT 경력은 딱 한 번(...)
그것도 400점 왕초보! 하고 커다랗게 써진 책을 사서 한 10페이지 읽고 가서 본 게 답니다.

그 뒤에 오키나와 다녀와서 처음 보는 건데, 확실히 약간 다르긴 다르더군요.

오오 청해가 들려! 오오! 다 들려!

이런 느낌 :)

전체적으로 청해는 쉬웠고, 안 들리는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.
하지만 제가 또 한자에 약하기 때문에 늘 독해가 문제지요. 하지만, 소설책을 많이 읽은 덕인지, 게임을 많이 한 탓인지(...) 오히려 장문 독해는 무난하고 쉬웠는데 문장 중 틀린부분 고르기가 어렵더군요. 이건 그냥 감으로 듣고 읽고하는 저 같은 사람 말고 진짜 제대로 일본어 공부를 하시고 JPT 대비 공부를 하신 분들이어야 제대로 알고 푸실 수 있을 듯.
제 경우에는

이 문장의 뜻은 알겠는데 어디가 틀렸다는 건지?

상태였기 때문에 OTL

아 물론 저는 이번에도 JPT대비 공부 같은 건 1분도 안 하고 갔습니다(...)
심지어 집에 있는 일본어 문법책을 읽어본다거나 일본어 사전을 들고 간다거나 하는 지푸라기 잡는 시늉조차도 안 하고 말 그대로 오키나와 다녀온 이후에 아무 것도 안하고 몸만 가서 시험만 보고 돌아온 셈.

시간은 딱맞았습니다... 랄까 제가 원래 시험보면서 딱히 시간 분배 같은 거 신경 안 쓰느데 타고난 속독 때문인지 몰라서 못 풀면 모를까(...) 시간 부족해서 못 푼 적은 없었던지라...
일본어 공부 근처에도 안 가보고 봤던 첫 번째 JPT 시험에서도 시간만큼은 남았었거든요
그 땐 아마 워낙 몰라서 패스한 문제가 많아서 남았던 거겠지만요.

독해 중에 마지막 문제는 문장이 문제가 아니라 내용 자체가 꽤 까다롭더군요. 비행기 티켓이 뭐 어쨌다고?(...)
사실 청해중에도 보기가 까다로운 문제가 몇몇 있었는데 전 JPT 경력이 짧다보니 원래 이런 건지 이번 시험이 어려운 건지 그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.


결과 발표는 31일 월요일이 될텐데, 제 목표 점수는..... 비밀입니다 :)

by 리에 | 2008/03/16 22:28 | 일상「Daily」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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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미나즈키 at 2008/03/17 00:15
아 너도 이거 오늘 봤었구나.
뉘센세도 봤다는데...
두분 다 900돌파 기원합니다-
Commented by 세뇌 at 2008/03/17 07:02
태그의 압박이...
Commented by 리에 at 2008/03/20 01:03
미낡 오라버니//900넘으면 진짜 좋겠다 ㅠㅠ

세뇌님//티셔츠 한장 사왔습니다 끼룩끼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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